등기부등본 보는 법-전세 계약 전에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핵심
등기부등본 보는 법-전세 계약 전에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핵심을 소개합니다. 전세 계약을 안전하게 체결하려면 ‘등기부등본’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께는 생소하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등기부등본을 읽는 법과 주의 깊게 봐야 할 포인트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등기부등본이란?
등기부등본은 부동산의 소유권 및 권리관계를 공적으로 증명하는 문서입니다.
전세 계약 전, 등기부등본을 통해 현재 소유자가 누구인지, 채권이 얼마나 잡혀 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등기부등본 발급 방법
- 인터넷 발급: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접속 → 부동산 등기 열람/발급
- 열람 비용: 열람 700원, 발급 1,000원 (PDF 저장 가능)
- 필수 정보: 지번(도로명 주소 아님), 동·호수까지 정확히 입력
3. 등기부등본 구성 이해하기
등기부등본은 총 3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표제부 | 부동산의 기본 정보 (주소, 면적, 건물 용도 등) |
| 갑구 | 소유권 관련 사항 (소유자 변경, 가압류, 소송 등) |
| 을구 | 근저당권 등 채권 관련 사항 (은행 담보 등) |
4. 등기부등본에서 꼭 확인할 5가지
1. 소유자와 계약자가 동일한지 확인
갑구의 최신 소유자 정보가 계약서상 집주인과 일치해야 합니다.
2. 가압류, 압류, 소송 표시 여부
갑구에 ‘가압류’, ‘가처분’, ‘경매 개시’ 등이 기재되어 있다면 리스크가 큽니다.
3. 근저당권 설정 여부 (을구)
은행, 금융기관 명의로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다면 해당 금액과 순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 전세보증금보다 선순위 채권 총액이 낮아야 안전합니다.
- 예: 근저당 1억 설정 시, 전세보증금이 8천만 원이면 위험
4. 말소기준등기 파악
을구의 첫 번째 등기사항이 ‘말소기준등기’입니다. 이 등기보다 앞선 권리가 있는 경우, 보증금 보호가 어렵습니다.
5. 날짜 확인
등기일자는 거래 시점보다 최신이어야 합니다. 오래된 등기부등본은 무의미합니다.
5. 전세 계약 전 실전 팁
- 계약 전 당일 등기부등본을 출력하여 확인
- 근저당이 있다면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먼저 체크
- 계약서에 ‘등기부등본 확인 완료’ 문구 기재 권장
- 대리인과 계약 시 위임장, 인감증명서 필수 제출 요청
마무리
등기부등본은 단순한 서류가 아닌, 전세금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방패입니다. 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오늘 소개해드린 항목만 체크해도 사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전세 계약 전 반드시 직접 등기부등본을 열람하고, 한 항목씩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