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이름 의미와 유래

색 이름 의미와 유래 

색 이름 의미와 유래를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보리, 네이비, 베이지, 카키 등 다양한 색이 존재하고 색을 지칭하는 명칭이 존재합니다. 각 색의 이름의 의미와 유래를 알면 그 색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집니다.

아이보리(Ivory)

<아이보리색의 유래가 되었던 비누>

<아이보리색>

고대 이집트어로 코끼리란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코끼리의 뿔(어금니), 즉 상아 색을 이르는 명칭입니다.

아이보리란 명칭이 유래한 것은 비누 회사 P&G사에서 신상 비누 이름을 '아이보리'라고 지으면서 부터입니다.

비누의 색과 비슷한 색을 통칭해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상품 이름이 색의 보통 명사화로 된 것입니다. 

네이비(Navy)

<네이비색>

네이비는 우리말 색으로 파랑색, 한자로 감색(紺色)으로 불립니다.

영국 왕립해군 장료가 입은 복장이 짙은 파랑이었으며, 여기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처음에는 마린(marine) 블루라고 불렸으나 네이비 블루로 바뀌었습니다.

베이지(Beige)

<베이지색>

베이지는 프랑스어로 '노란색을 띈 회색, 갈색을 띈 회색'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영미권에서는 '염색하지 않은 양모의 자연색'이라는 형용사로 쓰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중성적인 느낌의 색이라고 합니다.

카키

<카키색>

페르시아 어의 '흙, 먼지, 땅'이란 뜻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색은 인도가 영국 식민시 시대 때의 군복 색이었습니다.

우리가 짙은 갈색의 색을 카키색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실은 사막의 모래 색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카키의 유래가 되었던 군복>

<이 색은 카키가 아니라 올리브 그린>

인디고(Indigo)

<인디고는 남색>

인디고는 남색입니다.

이 색은 인도에서 자라는 인디고 페라라는 식물에서 염료를 얻습니다. 인디고 페라는 우리의 '쪽'이란 식물입니다. 우리도 쪽이란 식물에서 남색 염료를 얻었습니다.

인디고 색은 청바지의 색으로도 유명합니다.

미국 골드러시 때 튼튼한 작업복 바지가 필요했고, 여기에 합성 인디고 색을 염색해 판매를 한 것입니다.

<쪽에서 얻은 염료로 염색, 출처:위키백과>

<인디고 색으로 염색된 청바지>

코랄(Coral)

<코랄색>

코랄은 영어로 '산호'란 뜻입니다.

이는 산호색이란 의미와 같습니다.

코랄은 주황과 분홍의 중간색입니다.

여성의 립스틱이나 색조 화장에 많이 이용되는 색입니다.

<산호>

바이올렛

<바이올렛>

바이올렛은 보라색입니다. 빨강과 파랑을 섞은 색입니다.

과거 가톨릭 주교의 복장 색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색은 고귀함을 뜻합니다.

바이올렛은 우리말로 제비꽃으로 불립니다.

제비꽃의 보라색과 같은 것입니다.

과거 보라색은 매우 만들기 어려운 색이었다고 하네요.

<제비꽃>

민트(Mint)

<민트 잎>

<민트 색>

민트는 박하입니다. 박하는 원래 녹색입니다.

즉 민트의 진짜 색은 녹색입니다.

그렇지만 박하의 청량감을 살리기 위해 청록색을 오히려 민트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민트의 진짜 색은 녹색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민트 색>

아쿠아마린(Aquamarine)

<아쿠아마린>

아쿠아마린의 어원은 바닷물입니다.

바닷물처럼 맑으면서 파란색을 지칭합니다.

원래는 보석의 이름인데 보석의 색이 아름다워 색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아쿠아마린 보석, 출처 : 나무위키>

이상으로 우리 일상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색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색에 얽힌 사연을 접하니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자신만의 색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