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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책
· 리디아의 정원
데이비드 스몰 그림, 사라 스튜어트 씀
1998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했습니다.
1935년 8월~1936년 리디아가 부모님과 떨어져 외삼촌과 지내면서 부모님과 할머니께 편지를 보내는 형식입니다.
삭막하고 웃음기 없던 외삼촌이 리디아가 심은 꽃들로 웃음을 되찾습니다.
당시 대공황으로 힘겨웠던 시절을 꽃으로 위안 받는 이들의 모습이 예쁜 그림으로 표현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그림책입니다.
· 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 센댁 글, 그림
1964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했습니다.
말썽쟁이 소년이 야단을 맞고 방에 홀로 있다 꿈을 꿉니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가서 괴물들의 왕이 되었다가 엄마가 그리워져 다시 돌아옵니다.
분석가들은 이 작품에 심오한 아동의 심리 변화가 반영돼 있다고 해석합니다.
환상적이면서도 아이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 고릴라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1983 케이트 그러너웨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아빠가 직장에 나가고 홀로 외롭게 지내는 한나가 꿈을 꿉니다. 고릴라 인형이 실제 움직이며 한나와 함께 신나는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꿈이지만 행복합니다. 그렇지만 꿈에서 깬 한나는 실제로 아빠와 동물원에 가게 됩니다.
고릴라를 아빠로 표현하면서 아빠와 함께 있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 내 토끼 어딨어?
모 윌렘스 글, 그림
2008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습니다.
구성이 특이합니다. 실제 사진 배경 위에 인물을 그려 넣어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매우 창의적인 방식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갔다가 자신과 똑같은 토끼 인형이 뒤바뀐 것을 나중에 알게 됩니다. 늦은 밤에 자신의 토끼 인형을 찾기 위해 애쓰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인형이지만 자신에게는 매우 소중해 함부로 할 수 없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 시간 상자
데이비드 위즈너 글, 그림
2007년 칼데콧 수상작입니다.
이 작품도 구성이 매우 창의적입니다.
어느날 바닷가에 떠내려온 카메라가 있습니다.
카메라에 찍힌 사진들을 확인하는 순간 놀라게 됩니다.
매우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자유로운 시선의 이동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사과가 쿵
다다 히로 글, 그림
일본 도서관협회 선정 도서입니다.
큰 사과가 어딘 가에서 떨어집니다. 동네 동물들이 모두 모여 사과를 나눠 먹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온갖 동물들이 등장하고 재미있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합니다.
아이에게 직접 소리를 흉내내면서 읽어보게 하면 매우 재미있어 합니다.
그림체도 귀엽고 색감도 좋은 책입니다.
·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그림
두더지가 잠깐 머리를 내밀었을 때 누군 가가 싼 똥을 머리에 맞습니다.
화가 나서 똥의 주인을 찾아 다닙니다.
만나는 동물마다 자신의 똥이 아니라면서 자기의 똥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동물들의 똥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똥의 주인을 찾아 자신도 복수를 한다고 똥을 싸주고 다시 땅 속으로 두더지는 들어갑니다.
아이들은 똥 이야기만 하면 그렇게 흥미를 갖는지 모르겠습니다.
재미있게 아이들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 구름빵
백희나(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 수상)
실제 배경에 손으로 만든 종이 인형들을 배치해 놓고 사진으로 찍은 형식입니다.
나뭇가지에 걸린 구름으로 엄마가 빵을 만들어 줍니다.
빵을 먹은 아이들은 구름처럼 둥실둥실 떠다닙니다.
이 빵을 아빠에게 드리기 위해 아이들은 하늘을 날아갑니다.
특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 곰 사냥을 떠나자
글 마이클 로젠, 그림 헬린 옥슨버리
곰 사냥을 하러 가족이 모험을 떠납니다.
곰 사냥을 하러 가자는 노래를 하면서 갑니다.
인물들의 표정, 정감있는 수채화 풍의 그림체가 인상적입니다.
리듬감 있게 읽혀 아이들과 노래 부르듯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 안아 줘
재즈 앨버로우 글, 그림
아기 침팬지가 엄마를 찾아다니면서 서로 안고 있는 동물들을 바라봅니다.
시무룩해진 침팬지가 안아 줘를 외칩니다.
여기저기서 동물들이 안아 줘를 함께 외칩니다.
온통 안아 줘 문장 투성입니다.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내용입니다. 그러면서도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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