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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전통 놀이
다른 나라의 전통 놀이도 있을까?
어느 노래 가사에는 어린 시절 우리가 놀았던 추억의 놀이가 등장한다.
술래잡기, 고주줄 놀이, 망까기, 말타기 등등.
다른 나라 아이들도 이런 놀이가 있을까?
사람 사는 일이니 아이들마다 특색 있는 놀이를 하며 성장해 온다.
어떤 놀이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1. 일본 '다루마오토시'
일본은 다루마오토시란 놀이를 즐긴다.
이 놀이는 특정 블록을 쌓고 망치로 쌓은 블록 아래를 쳐서 차례대로 빼내는 놀이다.
순서보다 위에 있는 블록이 빠지거나 잘못쳐서 블록이 무너지면 지게 된다.
연령 제한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놀이다.
2. 독일 '그림자 사냥'
독일에는 '그림자 사냥' 놀이가 있다.
순서는 이렇다.
- 놀이를 하려는 아이들이 둥글게 앉는다.
- 사냥꾼을 정한다.
- 모두 다 같이 사냥꾼 노래를 부른다.
- 노래가 끝나면 사냥꾼이 그림자 사냥을 시작한다.
- 다른 아이들은 사냥꾼을 피해 달아난다.
- 사냥꾼이 친구의 그림자를 밟으면 친구는 경기장 밖으로 나가 기다려야 한다.
- 사냥꾼이 모든 그림자를 밟으면 다시 사냥꾼을 정해서 처음부터 다시한다.
3. 베트남 '나이 샵'
베트남에는 '나이 샵' 놀이가 있다.
이 놀이의 방식은 이렇다.
- 양쪽에서 아이들 둘이 대나무를 든다.
- 다른 아이들은 대나무 중간에 선다.
- 대나무를 든 아이들이 대나무를 움직인다.
- 중간에 있는 아이들이 대나무를 피해 겅중겅중 뛴다.
우리나라의 고무줄 놀이와 비슷한 방식이다.
고무줄 대신 대나무를 이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우리는 고무줄을 고정해 놓고 놀지만 '나이 샵'은 대나무를 움직이며 노는 방식이 다르다.
<출처 : 경남 신문>
4. 이탈리아 '병뚜껑 경주'
이탈리아에는 '병뚜껑 경주' 놀이가 있다.
자기만의 개성있는 병뚜껑을 준비한다.
경기에 참가하는 아이들이 한 번씩 사전에 정해둔 코스로 병뚜껑을 튀긴다.
각각 세 번 기회가 있다.
튀긴 병뚜겅이 코스를 이탈하면 자기 차례가 되었을 때, 코스 이탈 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
병뚜껑이라는 소재를 이용하는 것에서 참신함이 보인다.
5. 중국 '콩주'
콩주는 한자로 비다 '공空'에 대나무 '죽竹'이다.
속이 빈 대나무(공죽)로 만들었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두 개의 대나무에 줄을 매단다.
- 줄 위에 공죽을 올린다.
- 본인 실력에 따라 공죽을 굴리기도 하고 묘기도 부린다.
- 공죽이 돌아가며 요상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것은 마치 요요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dyhnara>
6. 브라질 '뜀뛰기' 경주
축구 강국답게 활동적인 놀이다.
- 아이들이 마음대로 달라기 코스를 그린다.
- 난이도롤 높이고 싶으면 좁고 구불구불하게 그린다. 반면 쉬운 난이도는 직선 위주로 넓게 그린다.
- 코스가 완성되면 순서를 정한다.
- 순서대로 한 발로 코스를 뛴다.
- 가장 빨리 도는 친구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7. 미얀마 '숨 참으며 술래잡기'
이 놀이의 방식은 이렇다.
- 먼저 선을 하나 그린다.
- 선을 기준으로 둘이 서로 마주본다.
- 술래를 정한다.
- 술래가 숨을 크게 들이마신다.
- 신호를 주면 술래가 선을 넘어 상대 친구를 잡으러 전력 질주를 한다.
- 상대 친구는 잡히지 않기 위해 전력으로 도망간다.
- 술래가 결국 잡지 못하고 숨을 뱉으면 서로의 입장이 바뀐다.
- 잡히던 친구가 오히려 술래를 잡으로 반대로 뛰어온다.
- 술래는 잡히지 않기 위해 도망가야 한다.
- 선을 넘기 전에 잡으면 끝난다.
- 선을 넘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8. 프랑스 '페탕크'
우리나라 구슬치기와 비슷한 놀이다.
- 색깔이 다른 구슬을 던져놓는다.
- 쇠구슬을 아까 던진 색깔 구슬 근처에 차례로 던진다.
- 색깔 구슬 근처에 쇠구슬이 더 많은 팀이 승리한다.
우리는 구슬을 더 많이 따면 이기지만 프랑스는 더 가까이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9. 러시아 '라프타'
우리나라의 피구와 비슷한 놀이다.
- 가로 80미터, 세로 40미터 정도의 경기장에서 두 팀이 나뉘어 선다.
- 밖에 있는 팀이 선 안에 있는 팀에게 공을 던진다.
- 선 안에 있는 팀이 '라프타'란 막대로 공을 쳐 그것을 받으면 승리한다.
막대의 크기는 지름 5센티미터, 길이 1.2미터 정도다.
공은 테니스 공 크기 정도 된다.
우리의 피구는 공을 던져 상대를 맞히는 것이지만 라프타는 쳐내는 것이 특징이다.
10. 영국 크리켓
영국은 야구와 비슷한 크리켓 놀이를 한다.
넓적하고 긴 막대를 들고, 상대팀이 공을 던지면 공을 맞히는 게임이다.
영국에서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이 크리켓을 한다고 한다.
누구나 다 즐겨 하는 운동이라 국민 운동으로 여기질 정도라고 한다.
<출처 : http://www.f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2512>
11. 캐나다 링 앤 핀 게임
캐나다 원주민이 즐기던 놀이라고 한다.
- 30센티미터 되는 막대기에 구멍 뚫는다.
- 줄을 맨다.
- 동그란 원형 고리에도 줄을 묶는다.
- 이 고리를 흔들어 막대의 끝에 들어가게 하는 게임이다.
집중력이 요구되는 게임이다.
12. 미국 콘홀
- 옥수수가루가 든 주머니를 준비한다.
- 8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구멍이 있는 보드를 놓는다.
- 주머니를 보드의 뚫린 구멍으로 던진다.
- 주머니가 보드 위에 놓이면 1점, 구멍으로 들어가면 3점, 밖에 떨어지면 0점이다.
점수가 높은 팀이 이기는 게임이다.
각 나라마다 자신들의 환경에 맞게 나름의 놀이를 개발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각자의 색깔이 있다. 이런 색깔을 우리는 문화라고 부른다.
문화는 다양해야 자연스럽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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