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대한 정보 몇 가지
커피에 대한 정보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커피의 향과 맛은 은근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하루를 커피로 시작해서 커피로 끝내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요새는 기호 식품이 아닌, 반려 음료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이런 커피에 대해 몇 가지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피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커피는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 종류가 있습니다.
아라비카는 우리가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보는 종류입니다.
향이 좋고 맛이 부드럽습니다.
전체 판매되는 커피의 70%가 이 아라비카 종입니다.
수확하는 것이 일일이 수작업이다 보니 사람이 하나하나 커피 콩을 따야 한다고 합니다.
로부스타 품종은 기계 작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평지에서 키우고, 대량으로 수확합니다.
쓴맛이 강해 주로 인스턴트 커피에 활용됩니다.
전체 판매되는 커피 중 20~30% 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1% 차지하는 커피가 리베리카 품종이라고 합니다. 쓴맛도 강하고 향도 가장 적습니다.
2. 우리나라는 커피를 어떻게 접하게 되었을까?
고종 시대로 올라갑니다.
고종이 커피를 매우 좋아해 자주 마셨다고 합니다. 고종 시대이니 일제 강점기 때 커피가 들어온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고종 시대 때 커피를 가배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영어식 커피 발음을 그대로 쓰게 된 것입니다.
3. 커피를 발견하게 된 과정은?
에디오피아 목동 이야기가 가장 널리 퍼진 이야기입니다. 목동이 염소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염소가 특정 열매를 먹는 것을 보고, 저 열매가 뭔가 하고 따가지고 와서 먹어보았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피곤함도 가시고 정신도 말똥말똥해지더랍니다.
오늘날 커피인 것이죠. 일 하는데 효과가 있으니 이후부터 널리 애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4. 커피 보관은 어떻게?
커피는 로스팅을 해야 합니다.
그냥은 사용하기 힘듭니다. 커피콩을 따서 볶아야 하는데 이 볶는 과정을 로스팅이라고 합니다.
로스팅은 커피의 향과 맛을 좌우하는 과정입니다.
문제는 로스팅 후에 커피는 맛과 향이 점점 변해간다는 것입니다.
주 원인은 산화 때문입니다. 공기, 햇빛, 열에 노출되면 산화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밀폐 용기에 넣고 햇빛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조금 더 오래 향과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커피의 좋은 점은?
적당하게 마시면 우리 몸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 당뇨병의 위험을 낮춰줍니다.
-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습니다.
- 항암 성분이 들어있어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혈과의 노화를 느리게 해 심장병, 뇌졸중을 예방합니다.
-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노화를 예방합니다.
6. 커피도 부작용이 있는지?
위염이 있는 분은 자제해야 합니다.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위염이 있으신 분이 마시면 속이 더 쓰리고 아픕니다.
카페인이 들어 있어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은 마시면 안 됩니다.
커피를 드시면 과도하게 심장이 뛰거나 매스꺼움, 두통 현상이 발생하면 드시면 안 됩니다.
7. 아메리카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아메리카노의 뜻은 '미국인처럼'이란 뜻입니다.
원래 커피는 이탈리아가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는 에스프레소를 주로 마셨습니다. 에스프레소는 매우 진한 커피입니다.
2차 세계 대전 때 미군이 이탈리아에서 에스프레소가 너무 진해 물을 타서 마신 것을 보고 물탄 에스프레소를 미국인처럼이란 뜻인 아메리카노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8. 커피와 어울리는 간식?
커피는 빵과 잘 어울립니다.
이외에 아이스크림, 크래커, 초콜릿 등도 곁들여 먹으면 커피의 분위기와 맛이 더 살아납니다.
9. 커피를 맛있게 하는 온도?
100도로 팔팔 끓는 물보다 조금 식은 물로 커피를 타는 것이 가장 향과 맛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온도로 이야기하면 90도 정도라고 하네요.
커피 포트 물이 팔팔 끓으면 잠시 식게 놓아두었다가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0. 동물의 변에서 채취하는 커피가 있다?
동물도 커피콩을 먹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변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특히 사향고양이가 먹은 커피콩은 변으로 나왔을 때 특별한 향을 지닙니다.
사향고양이의 변에서 나온 커피콩을 세척해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 루왁 커피라고 합니다.
변에서 채취한 것이니 비위가 상합니다만 희소성 때문에 없어 못 파는 커피가 되었습니다.
11. 헤이즐넛?
헤이즐넛은 커피에 헤이즐넛 향을 첨가한 것입니다.
헤이즐넛은 개암입니다.
개암은 우리가 어렸을 때 자주 듣던 동화 혹부리 영감에 나옵니다. 도깨비들이 둘어앉아 있을 때, 혹부리 영감이 배가 고파 개암을 깨물었더니 그 소리에 도깨비들이 방망이를 모두 놓고 도망갔다는 이야기죠.
여기에 등장하는 개암이 바로 헤이즐넛입니다.
커피와 관련하여 몇 가지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알면 보인다고 하는데 커피가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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